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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송정보대학 뷰티디자인학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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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체탐방기

카페라떼 현장실습일지

카테고리 : | 작성자 : 김재희 | 작성일 : 2009.03.25 | 조회수 : 2,175
안녕하십니까
저는 메이크업전공 2학년 5반 김재희 입니다

저는 3월 21일 토요일에 임미애교수님께서 맡으신
에스프레소에 젤리가 들어가는
카페라떼 CF촬영장으로 현장실습을 나가게되었습니다

현장으로가는 기차안에서는
텔레비전에서만 보았던 것들을
직접 본다는 들뜬 마음과 촬영장에 가면
내가 무슨일을 하게될까,
잘 적응해서 도움이 될 수 있을까 하는 걱정반 설레임 반으로 가게되었습니다.

들뜬 마음으로 촬영장에 들어 섰을때에는
모델과 많은 스탭, 촬영 감독님, 조명감독님 등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촬영이 이루어 지고 있었습니다.

먼저 분장실에 들어서서 교수님께서 메이크업과 헤어, 코디를 하시면
옆에서 하는 있는 일들을 배우며
짜여진 시간안에 일이 스피드 있게 진행되도록 보조역할을 하였습니다.

한명의 모델을 제품이나 이미지를 부각시키고
콘셉트에 맞는 스타일링 통해
여러가지 이미지로 변하는 모습을 보았는데

시시때떄로 변하며 이미지 변신을 하는 모습은
정말 인상 깊었습니다.

교수님께서는 까다로운 광고주의 요구에도 바로 대처하는
모습과 하나의 악세사리를 다른 용도로 쓰이는
센스있는 활용법과 창의성은 정말 놀라웠습니다.

목걸이를 옷에 꼬매고 옷을 머리에 써보고
머리핀을 악세사리화 시키며 스타일링을 하시는 모습은
신기하고도 인상 깊었습니다.

모델의 코디네이션이 끝나 촬영에 들어갈때면
모델의 촬영모습을 보고 계속 모니터링을 해주며

뜨거운 조명아래 땀이 나지 않았을까,
화면에 잔머리가 나와 눈에 거슬리진 않았을까 보며
다가가 수정해 주고 스피드 있게 촬영이 진행되도록
모델과 가장 가까운 거리에 서서 살펴보며 수정해 주었습니다.

감독님께서는 저에게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들어 주셨습니다
제손이 CF에 나오게 되는 것이죠^^

감독님께서는 커피제품을 모델에게 건네면
모델은 놀라며 먹고싶고 호기심에 가득찬 표정을 짓는 장면 이었는데
커피를 건네는 손모델을 찾던중 제 손이 발탁되었습니다.

저와 같이간 친구들의 부러움을 사기도했죠

모델에게 커피를 건네기만 하면되는데
모든 조명을 받는 자리에 앉아서 "액션"이란 말을 듣는 순간
손모델도 모델인지라 얼마나 떨리던지
처음에는 손을 덜덜 떨어 NG컷을 내곤했습니다.

그래도 나중에는 어떻게 하면 커피가 더 먹고싶고 유혹적이게 보일까
손모양도 연구해보며 나름대로 촬영에 최선을 다해 손모델 하였습니다.

외국 모델이라 말은 안통하지만
뜨거운 조명 아래 땀도 닦아주며 웃으며 촬영했습니다

잠깐의 모델 체험이었지만
모델에게 원하는 표정을 이끌어낼 수 있도록
모델이 하는 표정과 똑같이 하며 모델을 웃게해주는
감독님의 센스와 말투는 너무 재미있었습니다

그렇게 시간이 지나 적응력도 늘었을 때에는
어떤 상황에서는 내가 무슨 행동을 취해야 하는지 캐치하고
교수님께서 필요하신 도구가 무엇인지 판단하고 드리는
눈치도 늘은 것 같습니다.
나중에는 교수님의 일을 도와드리며 같이 생각도 하며
저의 생각과 의견도 말할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일에 도움이 될 수 있었던 것 같아
나 자신에게도 만족감과 뿌듯함도 느낄 수 있었습니다

광고주가 원하는 요구에 맞게 변하는
교수님의 이미지 연출과 스타일링을 가까이에서 계속 볼 수 있어서
놀라움과 신기함은 사간이 갈수록 더해갔습니다.

학교에서는 볼 수 없었던 현장감과
교수님의 모습은 정말 멋있으셨습니다

그런 모습을 보며 저도 당당하고 자신감 넘치는 프로의
모습으로 서고 싶다는 마음도 단단히 가지게 되었습니다

계단을 몇십번 오르내리며 발이아픈것도,
시간이 흐르는 것도 못느낄 정도로 시간은 빠르게 지나갔습니다

마지막 컷이 끝나고
모두들 잘 끝난 촬영에 대해 박수를 치며 끝냈습니다

저와 같이간 친구들 모두
시간이 너무 빨리간 아쉬움과
일을 몸으로 느끼며 보낸 시간의 뿌듯함을 느끼며
박수를 쳤습니다.

집에 가는 길에는 모두들 피곤한 몸이었지만
서로 하고싶었던 말들과 느낀 것들이 이야기하며 내려갔습니다

다음에 또 이런 기회가 있다면
지금보다는 더 나은 모습으로 눈치있게 행동하며
더 열심히 할 수 있다는 자신감도 생겼습니다

나중에 하고싶은 일을 실습을 통하여 몸소 체험하고
내가 하려는 일에 대한 매력도 느꼈습니다.

눈에 보이지는 않지만 조금씩 느끼고 배우는 자신을 느낄 수 있고
자신의 목표에 다가감에 있어서 큰 도움이 되었던 시간이었기에

후배님들도 우리학교에 있는 좋은 기회를 놓치지 않고
꼭 현장에 대해 느껴 보셨음 하는 말을 해드리고 싶네요

아직도 떨리는 마음이 가득합니다

이런 좋은 기회를 주신
임미애 교수님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