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우송정보대학 뷰티디자인학부

  • Home
  • 갤러리
  • 산업체탐방기

산업체탐방기

Seoul Fashion Week F/W 09/10 - 하상백. 실습후기.

카테고리 : | 작성자 : 임경임 | 작성일 : 2009.03.30 | 조회수 : 2,444
안녕하십니까? 저는 2학년 6반 임경임입니다.

이번에 저희 교수님이신 임미애 교수님과 1학년 1학기 메이크업
교수님이셨던 강연진 교수님덕분에 Seoul Fashion Week F/W 09/10
디자이너 하상백 패션쇼에 helper로 참가할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되었습니다.

현장에 참가하는 것은 처음인지라 참가 신청을 할때 부터
무척이나 떨렸지만 역시 쇼 당일이 되자 떨리는 마음은 어쩔줄 모를 정도로
커져 있었습니다.

혹시나 빼고 가는 물건이 있을까 싶어 전날에 짐을 다 꾸려놓고
당일날 아침일찍일어나 준비하여 늦지 않고 대전역에서 출발할 수 있었습니다.
서울역에 도착한 후 지하철을 타고 학여울역에서 내리자 바로 쇼가 준비중인
SETEC(서울무역전시컨벤션센터)에 도착할 수 있었습니다.

센터안으로 들어서자 쇼를 보기 위해 사람들이 줄을 서서 기다리고 있는
모습이 보였습니다. 그 모습을 보자 이 쇼를 위한 준비를 나도 도운다는 생각에
떨리는 마음이 배가 되어 긴장이 되었습니다.

교수님께 연락을 하자 helper한 분이 나오셔서 안내해 주신 덕에 Backstage로
들어갈 수 있었습니다.
Backstage에 들어서자 벌써 부터 모델들이 교수님과 포레스타 분들께
메이크업을 받고 있는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일단 짐을 내려놓고 정해진 자리에서 대기를 하고 있었습니다.
처음 하는 일이라 긴장도 되고 어떤것을 먼저 해야할지 몰라
우왕좌왕 하며 어쩔줄 몰라 하고 있었습니다.

그렇게 30여분이 지났는지...
우왕좌왕 하는 것도 그만, 조금씩 이곳 분위기에 적응을 해 갈쯤
메이크업을 받으려는 모델들이 많아져 도착한 후 처음으로
베이스와 파운데이션을 깔 수 있었습니다.

그 뒤로 시간이 조금 남아 교수님과 포레스타 분들께서 메이크업을 하시는
것을보고 시술장면을 사진으로도 찍고, 시술후 모델분의 사진도 찍을 수 있었습니다.
메이크업을 보면서 쇼 메이크업도 무척 창의적이고 예술적이라는 것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나중에 기회가 된다면 저도 해 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곳 Backstage는 헤어와 메이크업을 담당하는 장소였기에
모델들이 헤어를 받는 모습과 메이크업을 받는 모습등을 볼 수가 있었고,
중간중간 디자이너 하상백 선생님이 오셔서
수정할 곳등을 알려주는 모습도 볼수가 있었습니다.

다시 몇몇의 모델들이 메이크업을 받으러 왔기에 교수님의 옆에서 helper로
써 일을 시작했습니다. 아이메이크업에서 라인이 제일로 중요했기에 라인을
잡을 때 옆에서 면봉에 스킨을 묻혀서 드리기도 하고, 찾으시는 것이 있으면
빠른시간에 찾아서 드리고, 메이크업 과정을 보면서 다음에 필요한 것을
미리 준비해 놓는 등을 일을 했습니다.

옆에서 교수님을 도와드리며 느낀것이 있다면....
helper를 하던지 무슨 일을 하던지 역시 눈치가 빠른것이 중요하다는 것과,
눈치가 빨라 센스있게 빠른 일처리를 도울 수 있는 것이 그 누가 되었든 기분
좋게 느낄것이라는 것이었습니다.

메이크업이 끝나고, 런웨이 바로 뒤 Backstage 향하여 대기하고 있는 모델들의
메이크업을 보안 & 수정하고 마지막으로 립글로스를 바름으로써 메이크업부분의 쇼 준비는 어느 정도 마무리가 되어가고 있었습니다.

이제 쇼가 시작되어 모델들이 런웨이에에 서기 바로 직전 헤어, 메이크업, 의상등..
하상백 선생님께서 전체적인 부분들을 정검하시고 모델들을 런웨이로 내보내는
것을 지켜보았습니다.

모델들이 런웨이로 나아가 워킹을 하고 다시 Backstage로 들어오는 것을 보며
나도 저 모델들이 런웨이에 서는 과정에서 조금이나마(무척 조금이지만)
손을 보태었다는 마음에 뿌듯한 마음이 들었습니다.

쇼가 끝이나고 모델들과 하상백 선생님이 사진을 찍는 모습을 보고, 다시 헤어와
메이크업을 담당하는 장소로 돌아와 정리를 한 후..
Seoul Fashion Week F/W 09/10 하상백 쇼의 helper로써의 실습을 끝마쳤습니다.

다시 서울역에서 열차를 타고 대전으로 돌아오며..
다시한번 Backstage서의 일을 떠올리며 도착 전의 떨리는 마음과 일을 끝낸후에
더욱 열심히 하지 못한것에 아쉬워했던 마음을 생각했고, 역시 말로 백번 듣는
것보다한번 보고 경험해 보는 것이 더욱 좋다는 것을 느꼈습니다.

이번 기회가 무척이나 도움이 되는 경험이었고, 저를 더욱 발전시키는 계기가
된것 같습니다. 다음에 또 기회가 생긴다면 이번 기회를 발판삼아 더욱 분발하여
열심히할 것입니다.

이런 기회를 마련해 주신 임미애 교수님과 강연진 교수님께 감사하다는
말씀을 올립니다.